우여곡절 끝에 얻은 모두의 마블의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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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파

2014/01/06(23:22) | 조회:5,735 | 추천:0

이 게임은 사행성 게임임

전략으로 애초부터 통하는 게임이면 전략시뮬레이션이 붙었겠지.

몇 번이고 말하지만 이 게임의 승부는 한 90% 이상 정해짐 (2~3바퀴 이내로)

거기서 판단해야 하는게 2가지이다.

자신이 이기고 있으면 상대편을 잘 방어할 수 있는가. 지고 있으면 역전의 여지가 있는가.

경우의 수는 무궁무진하고 각각 판단하는 것이 다르다.

땅은 모자라지만 관광지가 우월하면 관독을 노리고 말고도 판단가능하고

혹은 트독을 노리기 위해 코앞 땅들이 으리으리해도 걸리면 죽을 걸 각오하고 배수의 진을 칠 수도 있다.

(한국맵을 예로 들면, 울산에 랜드마크가 있어도 트독 아니면

죽는게 낫다 싶으면 울산 가는거 감안하고 걸 때도 있지)

그런 경우에 낮은 확률로 승부가 바뀔 수 있다.

그런 전략을 잘 세우는 사람은 못 먹던 판도 먹을 '수는 있지'

개인전은 몰라도 팀전 55% 넘는 사람들은 그런 전략을 어느정도 잘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1000판 이상 유저? 어쨌든 많이 한 유저들 기준이다.)

적어도 원래대로면 5판 잃을거 4판 잃고, 1판 트독으로 역전하면 어떨까?

이득일 수도 있다.

여기서 매번 나오는 레파토리들을 들어보자.

1. 몇번을 던져도 땅을 못 먹는다.

- 땅을 먹으려고 걸어봤나? 필요하면 걸어야지. 홀짝을 피하기 위해서만 쓰는 줄 아는데 죽으려고도 쓴다.

    애초에 판이 자신의 판이 아닌거 같으면 어떻게든 돈을 소진하고 죽으러 가는게 현명하다.

2. 관광지를 다 빼앗긴다.

- 이건 좀 유저의 손 밖에 있을 '수도' 있다. 원칙상 죽거나, 안전빵 관지를 먹어야 하는데,

     관광지 자체가 라인에 뜨문뜨문 있어서 삑날 수도 있는 법이다. 오히려 삑날 확률이 높지.

     죽거나 방어하는 쪽으로 노리되 안되면 잃을 운인가보다 해라.

- 참고로 본인이 관지를 못가는 만큼, 상대편도 마무리 지을 수 있는 확률이 낮다는 걸 인지하라 (여행 제외)

3. 여러 판을 해도 지기만 한다.

   - 꼭 본전 찾으려는 사람들이 이러는 법이다. 이 게임은 심리의 영향도 큰게,

     한번 잃기 시작하면 본전 찾으려고 한방을 노리는 경향이 많다.

     처음에 운영하려던 사람들이, 하도 잃다보면 관광지가 한 2개정도 모자라도 관독 먼저 노려보고

     무리하게 상대편 땅부터 인수하고 하는 경우들이 생긴다.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3판 이상 말릴 경우에는 쉬었다 하는 편이 좋다.

     판단 자체가 한방을 자꾸 노리게 되면, 헛점이 생기게 마련이다.

4. 자꾸 진다면 맵을 바꾸는 것도 좋다.

    - 첫 주사위가 7이 자꾸 나오는데 굳이 월드나, 다른 맵을 할 필요가 없다. 한국맵을 하면 되는거다.

       자꾸 4가 나온다. 그럼 우주맵을 하면 돼지.

       그날 본인의 스타일에 따라 맵을 다르게 하는 것도 승률을 올리는 방법이다.

5. 본인이 판단할 수 있는 영역에서 먼 곳을 바라봐라.

    - 픽을 걸거나 할 때,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땅에만 하는게 아니라,

    상대가 홀짝이 남아있을런지 싶은 생각도 중요하다. 중반쯤 됐을때 울산에 픽을 걸면 대구로 많이 가겠지.

    혹은 그 앞에 찬스를 가거나. 찬스에서 픽관람이 나올 수도 있기에 많이 갈 수도 있다.

    혹은 팀전일 때 파산시켜야 할 사람이 있으면 적당한 앞에 지지는 등, 어느 정도 전략이 필요하다.

    (물론 어이없이 다 피해버리면 별 수 없지 뭐)

그리고 캐시는 솔직히 ㅋㅋㅋ 캐시 투덜댈꺼면 안 하는게 낫다.

무슨 메이플스토리도 아니고 성인용 사행성 게임에 현금 요구는 당연한 법.

옆동네 포커게임 가봐라. 어이없는 코스튬 하나 던져주고 2만원 3만원씩 우습게 받아간다.

게임 내에서 이벤트도 적당히 하기에 필요하면 현질하는거고 아님 마는거고.

조합행운권 이벤트하면 엄청 뿌리고, 내 경우에도 한 80장 남아잇는 듯

뭐 가장 문제가 되는건 홀짝이지만, PC방 or PC방가는 것보다 싼 홀짝아이템 구매 고민해봐라.

물론 홀짝 마블 구입이 되었으면 싶은 마음이 있긴 하지만, 뭐...

보드게임 치고 이만큼 성공한 게임 없다.

리치마블 망작. 그리고 보드게임이 또 뭐가 있는가. 잘 기억도 안 날걸?

물론 요새 모두의 마블도 침체지만 그나마 이 게임이 탄탄해서 버티고 있는 거

욕하고 그래도 오는 이유가 있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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