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해오면서 느꼈던 것을 적어봅니다.

1. 초반운의 중요함

현재 초반 한바퀴, 두바퀴를 누가 얼마나 빠르게 도느냐가 승패의 절반 이상을 결정하는 것 같습니다.

누구는 더블 더블로 한턴에 절반 이상 가고 누구는 3칸만 가는 상황이 흔하게 발생하고, 또 누구는 거의 다 오다가 무인도로 되돌아가지만 누구는 우주공항 찬스카드로 한번에 두바퀴를 도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국 한두바퀴 뒤쳐지게 되면 아무것도 못 하고 불합리하게 파산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게임을 끝내고 나면 오히려 기분이 안 좋아지죠.

빌딩과 호텔의 건설 조건이 5턴제한 10턴제한 등과 같이 모두에게 동등하게 주어진다면 더 공정하고 재미있는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2. 찬스카드 아이디어

- 사용시 1턴을 그 자리에서 대기할 수 있는 찬스카드 (무료 숙박권)

즉, 건물을 추가로 업그레이드 하거나 찬스카드를 한번 더 뽑거나 무인도에 한번 더 있거나 올림픽을 2번 개최해서 배수를 올린다거나 하는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 다음 마카오 방문자는 70%의 배팅 성공률을 얻게 되는 찬스카드 (배팅의 달인)

이러한 변화를 추가해서 마카오의 재미 요소를 더해야 할 것 같습니다.

- 다음 2턴 동안은 주사위를 1개씩만 던지게 되는 찬스카드 (교통체증)

- 4개의 섬 관광지 중 시계방향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 가게 되는 찬스카드 (섬 관광권)

3. 자잘한 문제점

현재 값이 싼 땅은 랜드마크가 없으면 무용지물에 가깝기 때문에 건물을 모두 지으면 오히려 손해라는 느낌이 있습니다. 자신에 땅에 걸린 상대방은 싼 가격으로 통행료 지불과 인수를 하면서 랜드마크를 건설해 오히려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상대가 땅을 인수할 경우 곧바로 랜드마크는 지을 수 없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마카오 배팅이나 올림픽 개최 등을 하지 않겠다는 버튼은 없지만 시간을 끌면 안 하게 됩니다.

현재로써는 고의로 시간을 끄는 방법을 사용하게 되기 때문에, 취소 버튼을 추가하거나 시간을 끌었을때 자동으로 선택되도록 바꿔야 할 것입니다.

또한 트리플 독점, 라인 독점, 관광지 독점을 당할 위기에 있거나 매우 비싼 땅에 걸릴 경우 강제 종료해서 추가로 돈이 빠져나가지 않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강제 종료시에도 자동 플레이가 유지되도록 하고 재접속시 다시 게임으로 돌아가게 하는 방안은 어떨까 싶네요.

4. 유료화 방안

모두의마블은 고스톱이나 포커처럼 운이 대부분을 결정합니다. 

때문에 승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로 유료화 하는 것은 게임에 대한 애착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홀짝 주사위와 같은 캐시 아이템은 지양해야 할 것입니다.